중국국가통계국이 16일 공개한 이사분기 경제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내총생산이 동기대비 3.2% 성장했고 일사분기에 비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반전했다. 이에 파리에 본부를 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국경제정책판공실 책임자 마르기트 몰나르 박사는 중국 경제 성장이 그의 예상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사분기 중국 경제 성장세 원인에 대해 마르기트 몰나르 박사는 공급과 수요 두가지 면으로 분석했다. 공급에서 보면 일부 산업 특히 서비스업계의 소프트파워기술과 금융, 제조업에서의 일부 첨단산업 특히 공업로봇과 집적회로 등 업종이 강세를 보여 전반 업계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수요로 볼 때 고정자산 투자의 영향이 비교적 컸고 특히 인프라시설 투자가 큰 역할을 했다고 부연했다.
세계 경제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은 예상을 초월할만큼 심각하다. 몰나르 박사는 하반기 중국 경제가 직면한 최대의 외부리스크는 여전히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세계 수요의 침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중국 경제의 융통성은 도전에 일조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례로 현재 거의 모든 나라의 가장 큰 변화는 재택근무라고 말했다. 따라서 새로운 근무방식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나타나고 중국은 경제 융통성을 기반으로 수요에 맞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외부 리스크 외에 중국 국내경제 회복의 도전에도 직면해 있다. 이에 몰나르 박사는 중국이 실버와 의료 등 영역의 사회보장을 계속해서 강화하는 한편 주민들의 소비 복구를 한층 촉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기존의 직종을 보장하는 한편 기초교육과 성인교육을 강화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노동력 유동을 촉진하도록 제안했다.
하반기 중국 경제흐름에 대해 몰나르 박사는 지속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July 18, 2020 at 03:2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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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하반기 중국 경제 계속해서 회복될 것-CRI - 중국국제방송 경제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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