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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2, 2020

2분기 성장률 마이너스 3.3% 외환위기 이후 '최악' : 경제일반 : 경제 : 뉴스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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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수출과 제조업 급락 영향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인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인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악인 마이너스 3.3%를 기록했다. 23일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전기대비 3.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8년 1분기(-6.8%) 이후 22년 3개월만에 최악의 성적표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2.9% 감소해 2008년 4분기(-3.28%) 이후 가장 나빴다. 실질 국내총소득(GDI)도 전기 대비 2.0% 감소해 2008년 4분기(-3.4%)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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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과 제조업이 충격을 받아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수출이 자동차,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급감하며 16.6% 감소했다. 이는 1963년 4분기(-24%) 이후 56년 6개월 만의 최저 기록이다. 수입은 원유 등을 중심으로 7.4% 줄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줄어 2.9% 감소세로 돌아섰고 건설투자도 1.3% 줄었다. 민간소비는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1.4% 증가세로 전환했고 정부소비는 1.0% 늘었다. 제조업은 1970년대 이후 최악인 9% 감소했다. 운송장비,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의 부진이 컸다. 건설업도 0.2% 감소로 돌아섰고 농림어업은 채소 등 작물이 줄어 9.7%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1.1% 줄어 전분기(-2.4%)보다는 감소폭이 축소됐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발전효율 향상으로 2.8% 증가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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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3, 2020 at 06:0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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