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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8, 2020

코스피 상장사 3분기 영업이익 58% 증가 : 경제일반 : 경제 : 뉴스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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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 벗어나
코스닥 상장사 실적도 개선
그래픽_김정숙
그래픽_김정숙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2분기에 견줘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직격탄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코스닥 상장사의 실적도 뚜렷하게 개선됐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18일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90개사(금융업 등 제외)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이 503조647억원으로 2분기에 견줘 54조6570억원(12.19%)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7.78%, 81.31% 늘었다. 매출은 운수장비(25.12%), 전기전자(22.81%)에서, 순이익은 섬유의복(276%), 철강금속(159.26%)에서 많이 늘었다. 한국거래소는 “(2분기 실적이 나빴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았던 업종(쇼핑, 자동차, 철강)의 실적 개선에서 비롯된 결과”로 풀이했다. 3분기 누적(1~9월)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4.77% 줄고, 영업이익(-6.79%)과 순이익(-9.44%)도 감소했으나 2분기 때보다는 개선된 흐름이다. 반기 누적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5.78%, 영업이익 -24.18%, 순이익 -34.10%였다. 매출액 비중이 큰(12.17%) 삼성전자를 빼더라도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를 뺀 영업이익 증가율은 1분기 -40.98%, 반기 -35.38%, 3분기 누적 -18.84%였다. 상장사협의회 쪽은 “코로나19 이후 언택트(비대면) 및 의약품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회복됐고, 코로나 영향권에 있는 업종에서도 경영정상화 노력을 통해 실적 개선 효과가 가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도 뚜렷하게 호전됐다.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집계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작년과 실적을 비교할 수 있는 958개사의 3분기 매출액은 50조6740억원으로 2분기에 견줘 10.5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95%, 51.70%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1~9월) 매출액은 142조81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견줘 2.18% 늘었다. 영업이익은 5.47% 증가했고, 순이익은 14.98% 줄었다. 부문별로는 정보술(IT) 쪽의 실적이 좋았다. 아이티 업종 357개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각각 17.24%, 89.25% 증가했다. 비 아이티 업종 601개사는 각각 6.79%, 32.43% 늘었다. 이런 상장사 실적이 경제 전반의 실상을 반영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최석원 에스케이(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업종별, 산업별 극심한 양극화 탓에 상장사의 대표성(경제 전반을 보여주는)은 떨어진다”고 말했다. 다만, “상장사가 국내 대표 기업들이고 증시가 그 나라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바로미터(잣대)인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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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8, 2020 at 12:5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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