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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9, 2020

김용범 기재차관 "디지털 뉴딜로 선도형 경제 전환... AI 등 16명 자문단 구성" - 조선비즈

kuyupkali.blogspot.com
입력 2020.09.09 17:08 | 수정 2020.09.09 17:13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에 총 58조원(국비 45조원)을 투자해 우리 경제를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확고히 전환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데이터 댐, 데이터 고속도로(5G)라는 기초 인프라를 튼튼히 하고 신산업 육성과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 뉴딜 분과 제1차 회의'를 열고 "전 산업의 5G·인공지능(AI)의 융합·확산뿐만 아니라 국토, 정부의 디지털화도 가속화해 우리나라가 디지털 경제로 전환되는 새로운 시대에 확실한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9월 9일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자문단 위촉 및 디지털 뉴딜 분과 제1차 회의'에서 자문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재부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초유의 감염병 사태로 인한 위기는 이런 AI를 비롯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온라인 쇼핑·사이버 교육 등 비대면 수요의 급증으로 애플·아마존·구글·줌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매출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전통적인 항공·석유·철강 등 산업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했다.

김 차관은 "우리나라에 매우 중요한 파트너인 미중 간 갈등 상황 속에서 디지털 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이고도 치밀한 정책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우리의 강점인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하드웨어 분야의 기술력은 계속 강화해 초격차를 유지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뒤처진 데이터, AI 분야는 단기간 집중 투자를 통해 압축적으로 기술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8조원 규모의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국가 간의 기술패권경쟁이 더욱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과 산업이 나가야 할 바를 잘 보여준 쾌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중 디지털 뉴딜 자문단으로 AI, 빅데이터, 5G, 비대면, 클라우드 등 분야에 자문위원 16명을 위촉했다. 자문단에는 기업인 등 관련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은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 ▲김윤이 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 ▲강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오미애 보건사회연구원 센터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 ▲이강수 더존비즈온 부사장 ▲박기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CTO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 ▲이윤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공지능연구소장 ▲김동필 엘솔루 부사장 ▲윤원석 한컴그룹 해외부문사장 ▲강용석 SK인포섹 글로벌사업그룹장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 ▲서범석 루닛 CEO ▲송창영 법무법인 세한 파트너 변호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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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9, 2020 at 03:0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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