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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0, 2020

한국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세계 최고 - 한겨레

kuyupkali.blogspot.com
국제금융협회 통계 1분기 97.9%
우리보다 부채비율 높은 북유럽국가를
유로존 평균으로 묶은 영향
정부 부채비율은 39개국 중 28위
한국의 1분기 가계·비금융기업·정부를 포함한 지디피 대비 부채비율 증가율이 10위로 나타났다.
한국의 1분기 가계·비금융기업·정부를 포함한 지디피 대비 부채비율 증가율이 10위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가계 빚이 전체 경제규모를 고려하면 세계 주요 39개국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속도도 세계 3위였다. 20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부채 모니터’ 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7.9%로 조사대상 39개국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영국(84.4%), 홍콩(82.5%), 미국(75.6%), 타이(70.2%), 말레이시아(68.3%), 중국(58.8%), 유로지역(58.3%), 일본(57.2%) 등의 차례였다. 우리나라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1분기(92.1%)보다 5.8%포인트 높아져 홍콩(9%포인트)과 중국(6.4%포인트) 다음으로 상승폭이 컸다. 기업부채 증가 속도도 가파르다. 1분기 비금융기업 부채비율은 104.6%로 홍콩(230.7%), 중국(159.1%), 싱가포르(125.2%), 칠레(110.9%), 유로지역(109.8%), 일본(106.4%)에 이어 7위로 나타났다. 1년 전과 견준 상승폭은 7.4%포인트로 칠레(12.5%포인트), 싱가포르(11.8%포인트), 홍콩(8.1%포인트)에 이어 네번째다. 국제금융협회는 보고서에서 “가계·비금융기업의 부채 비율이 중국, 한국, 터키, 멕시코에서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제금융협회의 이번 보고서는 가계부채 비율이 우리보다 높은 북유럽 국가들을 유로존 하나로 묶어버린데서 알 수 있듯이 주로 신흥국 상황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정부 부문의 부채비율(41.4%)은 39개국 가운데 28위로 낮은 편에 들었다. 1분기 정부부채 비율 증가속도(2%포인트)도 23위다. 가계·비금융기업·정부를 포함한 부채비율 증가율은 중국(1위), 미국(6위) 등에 이어 10번째인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전세계 부채 비율도 지난해 4분기 대비 11%포인트 오른 331%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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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 2020 at 01:3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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