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24 11:15
"국민 어려움 커...심리적 분위기 끌어올리려 노력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4일 올해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에 훨씬 미치는 못하는 -3.3%로 나온 것에 대해 "우리는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국민의 노력으로 민간 소비가 1.4% 늘고 정부 소비도 1% 순성장을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이 16.6% 감소해 결과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그나마 선방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이 결과로 인해 국민이 겪는 경제적인 어려움, 중소 상공인의 어려움이 크다"면서 "심리적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당의 노력이 각별하게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선방했다"고 했지만 2분기 경제성장률은 당초 전문가 전망치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22일 경제 전문가 19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전망치 중간값은 -2.0%였고, 블룸버그가 투자은행(IB) 16개를 대상으로 한 설문 중간값도 -2.0%였다.
홍남기 부총리는 전날 중국이 1분기 -6.8% 성장률을 기록했다가 2분기 3.2% 플러스 성장세로 급반등한 것을 예로 들며 "코로나가 진정되면 3분기에는 중국과 유사한 (V자형) 트랙의 경기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낙관했다.
July 24, 2020 at 09:1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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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2분기 경제성장률 -3.3%로 나오자 "우리는 선방했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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