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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6, 2020

경제재개 전도사 ‘주지사 1호 확진’ 망신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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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클라호마 주지사 자가격리… 트럼프 유세장서 마스크 안 써
월마트 등 매장내 마스크 의무화
보건당국의 우려에도 강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선거 유세에 참석했던 오클라호마 주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첫 번째 ‘주지사 확진’이다.

15일 CNN 등에 따르면 케빈 스팃 오클라호마 주지사는 이날 영상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자가 격리돼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공화당 소속인 스팃 주지사는 방역보다는 경제 재개를 강조해 왔다. 지난달 20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유세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수천 명의 지지자와 함께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동선 추적 결과 지난달 참석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털사 유세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유통업체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강화하고 있다. 15일 미국 최대 소매기업 ‘월마트’와 최대 식료품점 ‘크로커’ 등은 각각 20일, 22일부터 매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미 전역 5000여 개 매장의 65%는 이미 각 주·도시별 조치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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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는 코로나19의 현 확산세를 봤을 때 11월 1일까지 누적 사망자가 22만4089명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6일 현재 월드오미터의 누적 사망자를 기준으로 했을 때 앞으로 약 8만4000명이 더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 IHME는 “만약 미국인의 95%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쓴다면 추가 사망자 규모를 4만 명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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