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29 08:43
중남미 최대 경제대국인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상반기에만 정규직 일자리가 120만개 가까이 감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브라질 경제부는 28일(현지 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에 정규직 일자리 119만8천363개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고용환경 평가 기준이 되는 5개 분야 가운데 농업과 건설업에서는 정규직 일자리가 늘었으나 제조업, 상업, 서비스업에선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격리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으로 고용시장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제부는 근로시간 단축과 월급 삭감, 일시적 해고 등을 통해 고용 수준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고용환경 악화를 상당 부분 막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실업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민간 연구기관인 제툴리우 바르가스 재단(FGV) 브라질경제연구소(Ibre)는 고용 수준 유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실업자 수가 현재의 1300만명에서 약 2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July 29, 2020 at 06:4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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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최대 경제대국 브라질, 상반기 정규직 일자리 120만개 감소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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