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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4, 2020

美 경제 비상인데 백악관 경제관료 '줄사퇴'...위기의 트럼프 - 조선비즈

kuyupkali.blogspot.com
입력 2020.06.25 14:50

美 백악관 싱크탱크 CEA 위원장 직무대행 사임
"행정부-의회 협상서 존재감↓…트럼프가 교체"
케빈 하셋 등 줄사퇴… "전문성 부족에 경제정책 혼선"

코로나로 촉발된 경제 비상사태에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경제학자들이 줄줄이 백악관을 떠나고 있다.

토마스 필립슨 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직무대행(사진)이 6월 말 사임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 시카고대학
24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악관은 대통령에게 경제 자문을 하는 싱크탱크 경제자문위원회(CEA) 소속 토마스 필립슨 위원장 직무대행이 6월 말에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립슨이 떠나고 나면 3명으로 구성되는 CEA에는 현재 돈과 금융의 역사를 연구해온 타일러 굿스피드 1명이 남는다. 1석은 작년부터 공석 이었다.

전임 CEA 위원장 이자 코로나 비상 경제대응을 맡았던 케빈 하셋 경제선임보좌관이 백악관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이틀 만이다.

지난 2017년부터 CEA에서 활동한 필립슨은 "시카고대학교의 종신 재직권을 유지하기 위해 그만뒀다"고 밝혔으나, 그를 교체하기로 결정한 건 트럼프 행정부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건의료 전문가인 필립슨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인 약값 인하 정책에 힘을 싣고, 민주당의 의료보험 개혁안 메디케어 포 올을 막는 역할을 하기 위해 CEA에 기용 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인 친분이 없으며, 행정부와 의회의 협상 과정에서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도 않아 교체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어 필립슨이 해셋 보다도 눈에 띄지 않는 존재 였다고 전했다.

경제학자들의 잇따른 백악관 이탈은 코로나 위기 가운데 미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혼선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WP는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객관적인 수치에 근거한 분석 결과 보다는 자신의 본능과 직감에 의존해 의사결정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몇달 사이 트럼프 행정부에 기용된 경제관료 상당수가 자리를 떠났다. 앤드류 올멘 국가경제위원회(NEC) 대통령 특별보좌관, 에릭 율런드 백악관 입법관계보좌관, 조 그로건 백악관 국내정책위원회(DPC) 위원장 등이 임기 전에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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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5, 2020 at 12:5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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